[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만 1억35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8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현지 시간 5일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첫 날, 전야 수익을 포함해 65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기준 수익은 1억3500만달러로 지난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9430만 달러를 크게 경신하며 역대 8월 개봉작 오프닝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해외 57개 국가에서 개봉, 1억3200만달러를 벌어들여 북미와 해외를 합쳐 총 2억671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 역시 역대 8월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의 성적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에서도 여전하다.

국내 개봉과 동시에 전 예매사이트 예매순위 1위를 점령하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 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로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중의 악질인 악당들이 제대로 모였다.

정부는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이들에게 특별 사면을 대가로 태스크 포스 X 프로젝트, 일명 자살 특공대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시킨다.

이 과정에서 애인인 할리 퀸을 찾기 위해서 조커가 움직이고 조커를 잡으려고 배트맨까지 나타나 혼란의 상황을 빚는다.

‘데드샷’ 윌 스미스, ‘할리 퀸’ 마고 로비, ‘릭 플래그’ 조엘 킨나만과 ‘캡틴 부메랑’ 제이 코트니, ‘인챈트리스’ 카라 델레바인, ‘엘 디아블로’ 제이 에르난데스, ‘킬러 크록’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슬립낫’ 웨일런 존슨, ‘카타나’ 카렌 후쿠하라가 출연한다.

특히 이 팀을 탄생시킨 ‘아만다 월러’ 역은 각종 영화상을 휩쓴 실력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았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DC코믹스 대표 히어로들이 모인 <저스티스 리그>와의 연속성을 위한 쿠키 영상도 등장한다.

한편,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국내 전국 극장에서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의 다양한 상영포맷을 마련해 절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