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세계적인 부자나라 일본의 국가부채가 1경원을 넘어섰고 1인당 부채도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무성 발표를 인용 보도한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국채와 차입금, 정부 단기증권을 합한 일본 국가부채 잔고가 지난 6월 말 시점에 1053조4676억엔(약 1경1380조원)에 육박했다.


일본 국가부채는 지난 3월 말에 대비 4조1015억엔이 증가했다. 장기국채 잔고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7월1일 기준 총무성이 추산한 일본 인구는 1억2699만명으로 단순 계산을 적용하면 국민 1인당 830만엔(8970만원)의 빚이 있는 셈이다.


국가부채의 내역을 확인하면 국채가 918조4764억엔으로 3월대비 7조6667억엔 늘었다.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메우는 임시방편인 정부 단기증권은 1조4697억엔 감소한 82조2792억엔으로 기록됐다. 차입금은 2조955억엔 줄어든 52조7120억엔이었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