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美 기업 실적에 관한 보고서들이 공급과잉 우려가 예상되는 결과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美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주 최종 거래일대비 71센트(1.6%) 낮은 배럴당 45.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대비 44센트(0.9%) 내린 배럴당 47.17달러 선에서 유동중이다.


원유 시장 투자자 공급과잉 우려


시장정보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이 2만6천 배럴 증가했다는 통계를 냈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원유 가격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비 석유제품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데이터를 보면 원유 수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고서는 작년 발표됐던 지표와 부합하며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주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가동 중인 美 원유채굴장치는 1주일새 6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휘발유 재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금값 강보합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만기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90달러(0.1%) 오른 온스당 1,329.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를 위시한 국제 정세 불안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관심을 보였다고 관측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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