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미국 경제 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은행 간 국제결제시스템 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북한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WSJ은 사설을 통해 “최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 해킹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을 스위프트에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개설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8100만 달러(약 962억원)가 빠져나간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북한은 유력한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WSJ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012년 이란을 스위프트에서 차단했다”며 “북한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북한이 위조한 100달러짜리 지폐는 미국 당국도 적발하기 어렵다. 북한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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