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은배 인턴기자]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에서 시장 변화를 유도할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10% 내린 6,185.6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오른 10,208.00으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21% 내린 4,466.0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 하락해 3,033.94로 거래를 마감했다.


ECB, OPEC 영향 혼조세 가속


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영국과 프랑스는 약보합, 독일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CB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예측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OPEC 또한 빈에서 정례 회의를 개최 산유량 상한선 등을 놓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OPEC의 산유량 설정 합의가 무산 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국제 시장에서는 원유 가격이 1% 이상 하락했고, 이 여파로 BP, 셸, 토탈 등 주요국 정유 회사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BP와 셸은 런던 증시에서 각각 0.1%, 0.3% 하락했고, 토탈은 파리 증시에서 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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