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캐나다 산불 이후 생산 재개 가능성에 하락.. 금값, 달러 강세 영향

▲ 앨버타 주에서 발생한 산불(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지난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와 금값이 동반 하락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2달러(2.70%) 떨어진 배럴당 43.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76달러(3.80%) 떨어진 배럴당 43.61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캐나다 앨버타 주(州)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산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은 통제가 불가능하게 확산된 상태이며, 앞으로 수개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산불로 타격을 받았지만, 현지 오일샌즈 업체들이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40달러(2.1%) 내린 온스당 1,266.6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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