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고수홍 기자]지난 22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 인천 센터 개소로 전국 17개 시도 혁신센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창조경제 펀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혁신센터를 통해 조성될 펀드는 2조원에 달할 예정이다.


부산(롯데) 2300억원, 광주(현대자동차) 1775억원, 대구(삼성) 1500억원, 경남(두산) 1700억원 등 총 1조9684억원이 향후 2년 동안 벤처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CJ가 출자할 서울지역까지 합치면 2조원을 훌쩍 넘는다.


벤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구에서 문을 연 1호 센터에서는 지금까지 68개 벤처기업에 299억원 정도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대구 센터에는 250여개 달하는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각종 지원혜택도 받고 있다.


SK그룹에서 지원하는 세종센터는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시스템을 선보여 농가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아일보가 17개소 센터장에게 설문한 결과 센터장 가운데 14명(82.4%)이 3년내 괄목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3년 내 17개 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초기 유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이끌고 2년째부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판매루트 지원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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