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추경 처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들이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추경 처리”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저녁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메르스 후속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심도 깊게 나왔다"며 "정부에선 국회에서 메르스 가뭄 극복위기를 위한 추경처리와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바랬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 당정청은 민생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향해 상호 존중하며 막힘없이 소통하고 국정운영에 강한 결속력으로 동반자가 되길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추경 처리를 강조하며 "지금 국민들이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추경 처리"라며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선제대응"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메르스 격리로 인해 힘들어진 가정과 메르스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긴 만큼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지원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은 추경에 대한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추경처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이희호 여사 방북이 남북긴장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문이 되길 기대하고 정부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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