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아기'의 등장에 전 세계인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작고 귀여운 모습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아기의 이름은 윌이다. 윌은 이 사진으로 유명해졌는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윌의 엄마는 아이를 가졌을 때 다운증후군 판명을 받았지만,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고 사진작가인 앨런 로렌스는 포토샵을 활용해 아들 윌리엄에게 날개를 선물했다.


아빠는 한계를 갖고 태어난 아들에게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또한 윌의 부모는 “윌도 다른 아기들처럼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것으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런은 자신의 블로그(thatdadblog.com)와 SNS(instagram.com/thatdadblog)를 통해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같은 앨런의 ‘윌은 날 수 있다(Wil can fly)’ 시리즈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변하게 했고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앨런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윌이 태어나기 전에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전혀 몰라 두려움이 있었지만, 윌은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빛을 가져 줬다”며 “아이가 자라면서 많은 도전을 마주하겠지만, 그가 마음에 품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앨런의 부인 니키는 "다운증후군 아이를 키운다고 특별히 힘든 것은 없다"며 "보통의 육아와 같다"고 했다.


다만, 특별한 것이 있다면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윌의 부모는 최근 유튜브 채널(@Bringing Light)을 통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앨런은 “우리는 당신이 다운 증후군을 가진 자녀와 함께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영상을 통해 더 많은 희망과 빛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앨런 가족은 하늘을 나는 윌의 모습은 달력으로 제작해 판매 수익금은 다운증후군 관련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윌의 부모는 여러 지역을 돌며 "Will Can Fl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http://thatdadblog.com, facebook.com/dungprodu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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