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대웅제약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에서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종욱 사장의 사내이사 안건 등 주총 안건을 의결했다. 이종욱 사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웅제약은 매출 7272억원, 경상이익 53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다.


또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알비스'가 5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은 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중 최다 수준인 8개국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 진출 국가에서 업계 10위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유통망을 구축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종욱 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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