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성숙 자본주의』는 자칭 C급 경제학자이며, 진보적 경제학자로 분류돼 왔던 우석훈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성숙 자본주의’를 제시한다.

자본주의를 성숙시켜야 한다는 저자의 논의는, 덩치만 커진 한국 경제 내부의 불합리와 불균형을 해소해 성숙 단계로 건너갈 수 있을 때 우리 사회가 외형이나 규모가 아닌 질적인 선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은 압축적으로 이 단계를 거쳐 왔기에 ‘성숙 자본주의’를 향해 새로운 경제사회적 균형점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케인즈의 ‘수정 자본주의’와는 달리 거시 경제 변수의 조정을 통한 정책 개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