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삼일공동저택 근처 옹벽에서 추락사한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 근처를 지나던 이들로부터 귀신을 보았다는 제보가 잇따른다.

경찰의 수사가 진전이 없는 가운데 미혼모와 불법 성매매 문제를 취재하던 방송국 피디가 유기된 아이들이 삼일공동주택에 버려지는 듯하다는 의심을 품고 조사하던 중 실종된다.

방송국 피디의 실종에 이어 이를 수사하던 경찰까지 실종되자, 일련의 사건들이 삼일주택 거주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 연 경사는 직접 삼일주택에 입주하여 거주자들을 감시하던 중 믿을 수 없는 사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어느 공동주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미스터리한 일들은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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