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미희 기자][어이없게도 국수]는 자기 자신만의 인생 처방전을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저자에겐 '힐링 푸드'로 국수가 되었다.

국수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타인과의 추억이 깃든 보물이며 삶 전체를 따뜻하게 품는 보물과도 같다고 이야기하며 힘주지 않은 담담한 어조로,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은 총 5개의 부, 29개의 국수에 얽힌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 추억, 역사, 문학 등의 큰 범주 아래 다양한 국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단순히 국수의 맛과 정보만 담겨 있지 않다. 글 사이사이에는 저자가 국수를 먹으며 타인과 나눈 정(情),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이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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