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한승수] 허지웅이 혈액암을 극복하고 1년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12월 혈액암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진단받았던 허지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던 허지웅은 "저 살았어요"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일어나자 마자 홈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많은 종류의 영양제를 복용한 뒤 병원으로 향했다.

주치의는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 앞으로 이런 상태가 5년 계속 되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저녁 무렵 SNS로 온 투병 사연들을 읽었다. 그는 "모든 메세지에 답장을 해준다. 혈액암을 앓고 있으면 망망대해에 버려진 기분인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완치 경험을 들으면 힘이 생긴다"고 답장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병을 앓기 전에는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 있으면 조바심이 생겼다. 하지만 지금은 일상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는 일상이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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