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조사가 주호영 압승
JTBC 조사서는 박빙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시작전 악수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지상파 3사(KBS·MBC·SBS)는 이날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마감된 오후6시 15분에 맞춰 결과를 발표했다.

보수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37.8%, 주호영 통합당 후보가 61.2%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23.4%p다.   

하지만 JTBC의 예측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9.0%, 주 후보는 47.3%로, 김 후보가 앞서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지난 6~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는 43.6%, 주 후보는 48.9%로 조사됐다.

김 후보는 대구 범어동 선거사무실에서 출구조사발표 후 “팽팽하리라는 현장의 느낌이 든다. 개함하고 실제 상황을 봐야 한다”며 “지상파 3사가 한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결과가 들어가지 않은 거 같고, JTBC는 사전투표한 게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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