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1일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삼척을 포함한 동서6축 도로망(평택-삼척)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염동열 의원은 지난 1월 29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에서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가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포함되지 않자, 정부가 폐광지역 및 강원남부권을 외면했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었다. 이후 염 의원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동서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에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는 길이 30.8㎞, 총 사업비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완공 시 낙후된 강원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폐광지역 자생력 제고가 기대된다. 또한 이를 발판 삼아 영월-삼척 구간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는다면 평택에서 삼척까지 서해안·수도권과 강원남부·동해안을 잇는 최단 교통망으로 물적·인적의 새로운 통로로써 국가무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동열 의원은 “동서고속도로는 수도권 인구와 중국 관광객들의 강원남부 및 동해안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토중앙의 동서를 잇는 국가발전 기틀로서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시설이 될 것”이라며 “폐광지역을 비롯한 강원남부권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낙후된 지방도시가 수도권보다 현저히 불리한 현재 예타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지역균형발전 부분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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