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웅동학원’ 해명에 “짜고 치는 빈껍데기” 반박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4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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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자유한국당 대국민 고발 언론간담회에서 정점식 의원이 웅동학원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웅동학원에 대한 해명과 관련, “짜고 치는 빈껍데기”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점식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국당이 개최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동생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고 짜고 치는 재판을 통해 웅동학원이 갚지 않아야 되는 채무 100억원을 부담하게 하고, 이로 인해 웅동학원 전체는 빈껍데기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웅동학원과 관련한 모든 비리의 시작은 웅동중학교 이전공사에서 시작한다”며 “1996년 웅동중학교는 도심에서 산 중턱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조 후보자의 아버지가 경영하던 건살사의 도급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건설사는 조 후보자 동생이 경영하던 고려시티개발에 하도급을 주게 되는데,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니 동생이 경영하던 회사는 공사대금 16억원을 못 받아 부도가 났고, 청산절차가 종결된 이후 2005년 ‘코바씨앤디’라는 회사를 건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동생은 부인에게 해당회사가 웅동학원에 갖고 있던 채권 10억과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채권 41억원의 공사대금 채권도 넘겨줬다”며 “이 자체가 업무상 횡령이고, 아무런 대가없이 41억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증여세도 포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바로 그 다음날 웅동학원을 상대로 50억의 소송을 제기한다”라며 조 후보자 동생이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교체된 것을 지적했다.

또 “이 소송에 웅동학원 측이 출석을 해서 ‘그 채권이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 5년이 지났다’ 이 한마디만 하면 법원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리게 되는데, 웅동학원은 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바로 원고도 조 후보자 동생, 피고의 대리인도 조 후보자 동생인 짜고 치는 재판을 통해 지금 웅동학원은 조 후보자 일가에게 100억원이 넘는 채무를 부담하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송언석 의원 역시 “조 후보자 측은 ‘서울에서 학문·사회 활동을 하느라 바빴다. 아버지뻘에 해당하는 어르신들 모임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다’며 웅동학원과 관련된 활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부친이 소유한 건설사의 2000년 6월 이사회 내용을 보면 직접 ‘삼청합니다’라고 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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