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총괄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조 사장은 서울 소재 화훼농가에서 공기 정화식물 화분을 직접 구매해 효성그룹 사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 경비, 시설 담당 직원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내부 임직원들에게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조 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작은 나눔이지만, 이 활동으로 우리를 위해 항상 고생해 주는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과 웃음을 드렸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내 위생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는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참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박지훈 리한 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을 지명했다.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 사장은 그동안 효성의 사회봉사활동을 이끌어 왔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와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2009년부터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티칭 클래스’를 개최하며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스’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 후원 활동 등에 매년 참여했다. 

 

한편, 조 사장은 이달부터 ‘고마워요! 힘내세요!’ 사내 캠페인의 첫 주자로 활동한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노력하는 각사 팀장들에게 조 사장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명 받은 사람이 평소 고마웠던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릴레이 행사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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