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쿠팡사태에 희비 엇갈리는 물류 관련주...CJ대한통운 웃고 동방 울고

원혜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8: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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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통운 양천대리점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서 택배가 분류되고 있다.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확산으로 한동안 반사이익을 누렸던 물류·택배업계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쿠팡 사태로 반사이익을 누린 곳은 CJ대한통운, 한진, 현대글로비스 등 국내 대기업에 소속돼 있는 물류 기업이다.

29일 CJ대한통운(00012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5500원) 오른 16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만8642주가 거래됐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5만5500원이었다.

한진(002320)은 전 장(5만3100원) 보다 1.13%(600원) 상승한 5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7만2025주가 거래됐다.

현대글로비스(086280)도 전 거래일 대비 3.20%(3500원) 오른 11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6만8341주가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0만9500원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복합물류 기업으로 국내 1위 택배 사업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 택배 부문 시장점유율(M/S)은 약 50%에 달했다. 게다가 1분기가 전통적 비수기라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인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 4.9%를 기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빠른 배송과 물류 자동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물량 증대에 적절한 대처 가능했다”면서 “코로나19에 의한 택배물량 증가의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익스프레스, 지어소프트, 동방 등은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쿠팡 사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 가지 못했다.

종합 물류업체 한익스프레스(014130)는 전 거래일 대비 2.19%(105원) 하락한 4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3만1439주가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4805원이다.

쿠팡의 운송 협력사인 동방은(004140)은 전 거래일 대비 1.86%(40원) 내린 2115원에 장을 마쳤다. 124만6806주가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155원이다.

오아시스마켓 운영사인 지어소프트(051160)도 전장 대비 2.03%(250원) 내린 1만2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43만1499주가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2300원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일 자 보고서에서 “지어소프트의 자회사 오아시스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통해 폭발적 외형 성장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온라인 매출비중의 증가로 지속성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사진제공=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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