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기자] 보령제약과 쥴릭파마가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순환계 주요 처방의 45명을 초청해 ‘키나브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보령제약 예산캠퍼스 투어, 고혈압 신약 ‘카나브’ 임상데이터 강의와 각국 환자처방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보령제약은 글로벌 제약 유통업체인 쥴릭파마와 함께 2017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심장내과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미팅과 2017년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PSC)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카나브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그 결과, 카나브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 올해 4월 필리핀, 6월 태국 순으로 처방국가가 확대됐다.

마크 앤서니 리베라 쥴릭파마 동남아지역 메디컬 책임자는 “카나브의 다양한 임상 데이터는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 및 안정적인 혈압관리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적극적이고 윤리적인 의료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처방 성과를 높이는 한편, 카나브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임상/처방의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의 필리핀 출시를 기념해 지난 5월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카나브패밀리가 No.1 항고혈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있다.

한편, 현재도 동남아에서 카나브플러스 및 듀카브 발매허가가 진행 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멕시코에서 듀카브가 발매 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을 포함한 중앙아메리카 국가에서 카나브가 발매될 예정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카나브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보령제약)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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