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짜리 올레드 TV 광고…자사 기술력 홍보 차원

▲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LG 올레드 TV 초대형 옥외 광고(사진 오른쪽 광고물)를 설치했다. 이 광고물은 가로 13미터, 세로 50미터 크기로 국내 설치된 라이트박스 형태 광고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가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건물 외벽에 LG 올레드 TV 초대형 옥외 광고를 설치했다.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릴 만큼 다양한 옥외광고가 설치된 장소에 초대형 올레드 광고를 설치해 자사의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에 LG전자가 광고물은 후면 조명을 활용하는 라이트박스 형태로 가로 13미터, 세로 50미터 크기다. 전체 면적이 650㎡에 달한다. 이는 6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63센티미터) LG 올레드 TV를 510개 모아놓은 것보다 넓다. 국내 설치된 라이트박스형 옥외 광고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전자는 “이번 광고에서 ‘압도적 1위 LG 올레드 TV’라는 문구와 함께 맹수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사용해 LG 올레드 TV의 선명한 화질을 표현했다”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사진을 더해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광고가 설치된 지역의 일일 유동 차량 대수는 8만 대 이상이며, 인근 지하철역인 삼성역의 하루 이용객은 12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압도적 규모의 옥외 광고를 통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LG 올레드 TV의 성능을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다.

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 옥외 광고로 LG 올레드 TV의 생생한 화질을 표현했다”며 “차별화된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LG 올레드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하는 한편, 색다른 광고를 보는 즐거움까지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4월에도 이 지역에 높이 26미터 직육면체 형태 지주 구조물을 세우고, 구조물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로 12미터, 세로 21.8미터 크기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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