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에 앞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0.01.07.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올해 추진할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청와대는 9일 문 대통령이 새해 국정구상을 문답을 통해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14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 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의 신년 회견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미 신년사를 지난 7일 발표한 만큼 별도의 발언 없이 곧바로 문답형식의 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 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고 대변인은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경제와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이라며 “올해 신년회견은 지난해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 없이 묻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 부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리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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