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BNK경남은행은 13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해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에는 사회공헌 홍보부 직원과 복지관 관계자등 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자들은 카메라와 조명 등 촬영 장비를 직접 설치한 뒤 장수사진을 신청한 노인 50여명에게 사진을 찍어줬다고 전했다.

촬영·분장·진행 파트로 조를 이룬 봉사자들은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들이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권여종 할머니는 “손자 손녀 같은 봉사자들이 한복을 입혀주고 화장까지 해주니 새사람이 된 것 같다. 젊었을 때 많이 입어본 한복을 오랜만에 입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해 준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지난달부터 3차례 실시해 어르신 150여명에게 장수사진을 찍어줬다.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다른 사회공헌사업보다 더 지역 어르신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 앞서 성산노인종합복지관(5월 27일)과 울산 북구어르신행복마을(6월 11일)에서도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한바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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