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에 지정한 대리인을 통한 병원비 출금이 가능한 신탁상품
- 건강검진비용 할인,진료비 할인,상속관련 세무상담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한은행은 환자가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지정한 대리인이병원비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한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환자 본인이 직접 병원비를 출금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전 지정한 대리인이병원비 목적으로만 출금을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정 대리인이 다른 목적으로 출금할 수 없고, 환자를 대신해 병원비를 결제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안심하고 치료에 매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상품은 즉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한 고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해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출시에 맞춰 ‘강북삼성 종합검진센터’ ‘이대목동 건강증진센터’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어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검진 할인 및 특별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하는 경우에는 병원비 중 비급여 항목 비용에 대해 10% 할인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세무와 상속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등 노후질환 환자들도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병원비 결제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새롭게 출시된 ‘신한 메디케어 출금신탁’을 통해 병원비를 준비하고 환자는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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