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가 편의점 GS25에서 자사의 유심 판매를 시작하고, 셀프 개통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셀프개통 유심은 기존에도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 유심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고객과 중고폰 등 이미 보유한 단말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과의 협업을 통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통신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25편의점에서 구매한 KT유심은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셀프개통은 KT샵 개통 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걸친 뒤, 요금제를 선택하고, 최소 필요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개통 페이지는 구매한 유심카드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유심카드의 가격은 7700원이다.

또한 KT의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인 ‘5G‧LTE 다이렉트 신한 SOL’을 비롯해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약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선택약정을 통해 요금제 2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S25에서 유심을 구입하고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는 USB 허브와 이마트 상품권이 제공된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통신 3사중 KT가 가장 먼저 편의점 유심 판매와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셀프개통 유심은 현재 GS25 수도권 50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향후 KT는 유심 판매처를 전국 GS25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T]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