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10일 롯데지주는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인해서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이 오늘 오후 퇴원해 서울 소곡동 거소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날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 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상태가 다소 회복되어 병원측과 협의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SDJ코퍼레이션 회장도 알림 자료를 통해서 “신 명예회장이 퇴원 후에 임원 전과 같이 소곡동 롯데호텔 숙소에서 생활할 것”이라며 “장남으로서 의료진과 협의해 아버지의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살피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곡동으로 옮겼다. 이후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7월 2일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신 명예회장은 불안증세를 보이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

케모포트는 약물 주입과 수혈, 채혈을 위해 체내에 사입된 중심정맥관으로 약물이나 영양공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된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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