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약 3년 1개월 전으로, 코스닥이 약 4년 7개월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47포인트(1.51%) 감소한 1,917.5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5에서 출발해 장중 한 때는 1,891.81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6월 24일 1,892.75를 기록한 이후 3년 1개월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074억원, 441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조32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8.29포인트(3.21%) 내린 551.5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14년 12월 30일 542.97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14.72포인트(2.58%) 빠진 555.09로 시작해 540.83까지 떨어졌다가 장중 한때 반등에 성공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42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6억원, 607억 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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