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올해 하반기 금융권의 신입직원 채용이 시작됐다. 주요 시중은행과 금융공기업에서는 약 2800명을 뽑을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2100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은 공채와 상시채용으로 각 200명을 채용해 총 400명을 선발한다. KB국민은행은 550명을, 우리은행은 450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략 350명~400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공기업에서는 7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60명을 뽑을 예정이며, 금융감독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75명을 선발한다. 한은과 금감원의 필기시험 날짜는 내달 19일로, 같은 날 진행된다.

산언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 30명씩 채용하며,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각 40명씩 뽑는다.

주택금융공사에서는 58명을, 신용보증기금은 75명을, IBK기업은행은 금융공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인 220명을 선발한다.

앞서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 등 6개 금융협회가 지난 8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진행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는 1만4000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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