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 계약 유방암 치료제 FDA 승인
계약규모 5배 이상 '껑충'
CDO 계약사 항암신약도 임상 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3공장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와 CD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에서 잇따른 성과를 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미국계 제약사인 이뮤노메딕스의 신약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승인을 통과했다.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은 삼중 음성 유방암 신약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뮤노메딕스와 346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었다. 이번 FDA의 승인으로 계약규모는 5배 이상인 1845억원으로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에 이어 '위탁개발'에서도 성과를 내놨다. CDO계약사 이뮨온시아의 항암신약 'IMC-002'가 FDA 임상 1상 시험 계획 허가를 받은 것이다.

계약사 이뮨온시아社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비임상.임상시료 생산, IND 제출 지원 등 위탁개발 전 과정에 걸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IMC-200에 대한 임상1상 허가를 최단 기간 내 받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지난달 10일(미국 현지시간) FDA에 'IMC-002'의 임상1상 개시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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