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쓰러지면 동료에게 SOS…포스코 ‘스마트워치’ 도입

변윤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8 1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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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심박이상 등 실시간 감지
즉시 신호 보내 구조 골든타임 확보

▲포스코는 8일 현장 근로자의 신체 이상을 감지해 동료에게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내는 '스마트워치' 1200여 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장 순찰하며 스마트워치로 심박을 확인하는 직원의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코가 8일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위험한 작업을 하는 현장 근로자 1200여명에게 신체 이상이 생기면 즉시 구조신호를 보내는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현장 근로자가 추락하거나 쓰러지면 스마트워치가 실시간으로 신체 이상을 감지해 주변 동료에게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다. 종전에는 현장 업무 시 직원끼리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CCTV로 안전을 확인했다. 신속한 대처를 통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의도 넓이의 3~5배에 달하는 포항·광양 제철소는 작업 특성상 사고가 발생해도 적기에 대처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지난해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마쳤다.

 

현장 근로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혼자 작업할 때도 안전사고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스마트워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최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빠른 시일 내에 협력사에도 스마트워치를 배포해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스마트워치 도입을 비롯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세이프티 환경을 구축에 속도를 올릴 예정이다. 지능형 CCTV 고위험 알람 등 최신 기술을 제철소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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