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동 코엑스 한국무역협회에서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왼쪽),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오른쪽)이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기업의 항송운송 편의를 높이기 위해 힘을 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동 코엑스 내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이 참석했다.

 

향후 무협은 74000여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무협에 전세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 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무협은 협약 체결에 앞서 한국-중국 노선 운항 확대를 목표로 중국 민항국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충칭 노선에 전세기(1) 운항을 재개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무협은 향후 한국 기업들의 항공 운송 편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국 제한으로 많은 한국 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정상적인 노선 운항이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서 국익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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