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이나 지도를 통해 '백년가게' 노출
보다 많은 소상공인-고객 접점 확보

▲ 네이버 검색창에서 서울+백년가게를 검색한 화면 (사진=네이버)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네이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전국 ‘백년가게’를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운영한 점포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다.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과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전문가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 교육, 우대 보증·자금, 홍보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와 중기부는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해 약 400여 곳의 백년가게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해당 점포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과 업주들은 일간 3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가게를 알릴 수 있다. 이에 고객들과 보다 많은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에서 백년가게를 검색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동된 점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지역명+백년가게로 검색하면 특정 지역의 점포만 노출된다. 네이버와 중기부는 향후 추가되는 백년가게 정보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백년가게는 사업주에게는 자부심과 혁신 동력을,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제도”라며 “그러한 취지를 네이버가 잘 이해해 주셔서 이러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고, 보다 많은 백년가게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 정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는 고객들과의 더 많은 접점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가치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과 소상공인들을 더욱 잘 연결시켜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 돕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스마트플레이스’의 경우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에 자신의 가게 정보를 추가하고자 할 때 10분 안에 등록이 가능하도록 OCR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비대면으로 주문‧결제를 할 수 있는 ‘스마트주문’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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