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KDB산업은행은 12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사회적채권(Social Bond) 1조원 발행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ESG채권의 3가지 종류(녹색, 사회적, 지속가능채권) 하나로 조달자금을 중소기업 지원, 고용안정 등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은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 3천억원 및 사회적채권 3천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8천억원, 올해 1조원 등 매년 꾸준한 ESG채권을 발행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은은 이번 조달 자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위기 대응 지원을 비롯한 정부의 사회적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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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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