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에 국내 도시·건축 기업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받았다.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4개 지구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의 미래상에 부합하는 3기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도시개발 기본구상과 일부 공간의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함께 제안 받아 전체 사업계획과 연계성을 높였다. LH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실현가능성 높은 대안 마련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월까지 23개 컨소시엄이 참가등록을 했고, 총 11개 컨소시엄이 최종 설계를 제출했다.

심사는 오는 19일부터 두 그룹의 전문가들이 나눠 진행하며, 30일에 최종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구별 최우수팀(총 4팀)에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 지위를 부여해 도시·환경 등의 총괄계획가와 같이 사업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국내의 도시·건축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공모를 통해 3기 신도시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LH 역시 빈틈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H]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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