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1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6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9.60)보다 35.48포인트(1.75%) 오른 2065.0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60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10포인트(0.45%) 상승한 2038.70에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2억원, 325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지수가 반등하면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4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99%)가 6거래일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2.58%),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네이버(4.87%), 셀트리온(6.56%), LG화학(1.41%), 삼성SDI(1.95%), 카카오(0.19%), 현대차(2.04%)도 일제히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10개, 내린 종목은 166개다. 보합은 28개 종목이다.  

 

▲ (그래픽제공=네이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3.68)보다 22.04포인트(3.09%) 상승한 735.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54%) 오른 717.57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9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원 내린 1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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