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애큐온 캐피탈과 애큐온 저축은행, 두산베어스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두산베어스와 기아타이거즈 전에서 애큐온 홈런존 기금 전달식인 ‘애큐온 홈런존 두잇 포유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홈런으로 만든 기부금 400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잠실 야구장 외야의 애큐온 홈런존으로 공을 넘긴 김재환(4호)과 최주환(5호), 오재일(6호), 페르난데스(7호) 선수 이름의 기부금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환 선수는 지난 5월 29일 삼성라이온즈의 장필준 투수를 상대로 비거리 120미터의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고, 최주환 선수는 6월 14일 LG 트윈스 케이스켈리 선수가 던진 148km 직구를 받아 쳐 홈런을 만들어냈다고 두산베어스 측은 설명했다.

나흘 뒤 오재일 선수는 NC전에서 에디버틀러 투수로부터 홈런을 뽑아냈고, 7호 홈런 주인공인 페르난데스 선수는 8월 27일 SK 와이번스 헨리소사의 4구째 포크볼을 125미터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는 게 두산베어스 측 설명이다.  


애큐온 측은 최주환 선수와 페르난데스의 홈런은 애큐온 캐피탈에서 200만원을 지원, 동대문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전달됐고, 김재환·오재일 선수의 홈런은 애큐온 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지원, 서대문 농아인 복지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애큐온과 두산은 올 시즌 두산 선수들이 잠실구장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치면 기금을 적립하는 애큐온 홈런존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애큐온 홈런존에 홈런 공 1개가 떨어질 때마다 애큐온 캐피탈과 애큐온 저축은행이 각각 50만 원 씩 총 100만 원의 기금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는 "애큐온 캐피탈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장애나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더욱 밝고 희망차게 지낼 수 있도록 애큐온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 이호근 대표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두산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달된 기금이 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 6월 페르난데스 선수의 홈런 3개로 적립된 기금 300만원을 지구촌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지난 1~3호 홈런에 이어 이번 7호 홈런까지 애큐온 홈런존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큐온캐피탈과두산베어스는 20일(금) 서울잠실구장에서열린 2019 KBO 리그두산베어스와기아타이거즈전에서애큐온홈런존기금전달식인 ‘애큐온홈런존두잇포유(Doo it for you) 프로젝트’ 행사를진행했다. (왼쪽부터두산베어스치어리더, 이중무애큐온캐피탈대표, 최주환두산베어스선수, 페르난데스두산베어스선수, 정은아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두산베어스치어리더. 사진제공두산베어스)


애큐온저축은행과두산베어스는 20일(금) 서울잠실구장에서열린 2019 KBO 리그두산베어스와기아타이거즈전에서애큐온홈런존기금전달식인 ‘애큐온홈런존두잇포유(Doo it for you) 프로젝트’ 행사를진행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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