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배터리·반도체 덕에 ‘선방’

최문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7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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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499억원‥1분기보다 65.2% 증가
소재사업 고르게 성장‥모든 사업 수익성 개선
▲ 딥 체인지 소개 영상 ‘SKC Deep Change, 이제 시작합니다’ 유튜브 썸네일 (사진=SKC)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C가 상반기 매출액 1조3134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65.2% 증가했다. 


SK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실적발표 역시 비대면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만 목소리로만 정보가 전달돼 단조로울 수 있는 컨퍼런스콜의 단점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 방식을 택했다.

이날 실적발표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C 본사에서 이뤄졌으며 이용선 사업운영총괄, 오준록 반도체/통신소재사업부문장,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 이재홍 경영지원총괄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SKC 2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부문에서 개선됐다. 

각 부문별‧투자사별로 살펴보면, SKC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모빌리티 동박사업에서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정상화로 1분기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SK넥실러스는 하반기에도 유럽 전기차 시장 활성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점을 고려해 공장 증설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63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49억원 늘었다. 하반기에는 위생‧보건 제품에 적용되는 PG의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고부가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2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고 태양광 EVA 사업 중단 등 사업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성장 유망 분야인 친환경 소재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는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세라믹 부품 매출과 CMP 패드 판매가 늘면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세라믹 부품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CMP 패드의 신규 인증을 진행하는 등 성장 기반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SKC는 이날 2019년 사회적 가치 창출 측정 결과도 발표했다. SKC는 지난해에 사회적 가치를 총 3940억원 창출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174억원 증가해 2018년보다 총 134억원이 늘어난 기록이다.

SKC는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가 중요시하는 사회적 가치 영역을 파악하고 기업 활동에 반영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측정 결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끝장정신과 스피드, 구성원의 단합을 통해 딥체인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해나가는 한편,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구성하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하며 SKC의 딥체인지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생중계와 함께 딥 체인지 소개 영상 ‘SKC Deep Change, 이제 시작합니다’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SK그룹 구성원의 자기주도적 역량강화 학습플랫폼 ‘mySUNI(마이써니)’에도 딥체인지 학습용으로 소개된 이 영상에선 이완재 SKC 사장이 직접 SK넥실리스 출범을 통한 모빌리티 소재사업 강화,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 설립 등 SKC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소개한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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