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작년에 비해 0.7%나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폭도 전년(-0.2%)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보험연구원은 ‘2019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며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가 보장성보험의 증가세 둔화와 저축성보험의 신규 판매 둔화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3.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손해보험 쪽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올해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자동차보험의 소폭 회복에도 장기저축성보험 감소와 개인연금 실적 둔화 지속이 예상되며 2.6% 증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와 투자 및 수출의 위축으로 우리나라 경제 부진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험산업 수입(원수) 보험료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역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