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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27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자금세탁방지업무(AML)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19곳의 은행 내부통제총괄 부행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간담회는 준법감시부와 같은 특정 부서 업무로만 인식 돼 왔던 자금세탁방지업무를 은행의 조직 문화로 자리 잡게 하려는 목적으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한 은행에서 고액 현금 거래, 의심 거래 보고를 누락했다가 금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를 받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유 수석부원장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통제가 조직 문화로 정착하려면 고위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금감원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맞춰 향후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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