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을지로 문화예술 활성화로 지역 상생 꾀한다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6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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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중구청과 MOU 체결

을지로 지역 예술가 지원 및 소외 계층 대상 문화 체험 지원
을지로 지역문화 테마로 지역 예술가와 가맹점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
임영진 사장, “소외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한카드와 중구청이 을지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는 서울특별시 중구청과 함께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서양호 중구청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관한 제휴조인식을 서울 중구청에서 지난 13일 오후 개최했다.

신한카드와 중구청이 추진하게 될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을지로와 관련된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을지유람’은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을지로3가 일대 역사와 산업 특성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가 운영하는 체험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을지로 아트위크’는 신한카드가 조성중인 ‘을지로 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지역 예술가와 가맹점을 연결하고 인쇄, 조명, 뉴트로 등으로 상징되는 을지로 지역문화를 테마로 가맹점과 아티스트 간의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구청이 매년 을지로에서 진행하는 축제인 ‘라이트웨이’를 더욱 규모가 큰 지역문화예술축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의 표본이 되는 것은 물론, 소외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구청이 관내 기업들과 함께 기존 사회공헌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2017년 11월 현재의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으며, 그 결과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청소년수련관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첫 발을 뗐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울 청소년수련관을 디자인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을 구축해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를 개관한 것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서울교통공사, 굿네이버스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연결해줄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는 이 협약에 따라 을지로3가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중구청과 함께 진행하는 ‘을지유람 & 을지로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는 신한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인 것이다.

을지로는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고 있는 풍경은 물론, 밤이 되면 골목 여기저기에 자리하고 있는 노포들이 손님을 맞는 지역이다. 최근 들어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한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기존의 풍경과 어우러져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단순히 옛 시절에 대한 향수에 기반 하던 기존 레트로 문화와 달리, 오늘날 젊은 세대는 레트로적 요소를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색다른 콘텐츠로 향유하며 지금 을지로를 즐겨 찾는 젊은 세대에게 을지로의 다양한 공간들은 상당히 낯설고 ‘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힙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2030세대가 최근 을지로로 몰리면서 ‘힙지로’라는 별명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뉴트로’(New + Retro) 장소로 부상한 을지로의 이런 지역적인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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