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삼양사는 28일 자사 SNS를 통해 최근 유행한 ‘달고나 커피’를 무설탕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섞고 수백 회 이상 저어 만든 크림을 흰 우유에 올려 마시는 음료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홈베이킹이 유행했고, 달고나 커피 제조방법은 SNS에서 화재가 됐다.

이에 삼양사는 설탕 대신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해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알룰로스는 다양한 제로 칼로리 감미료 중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제품이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액상 알룰로스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커피, 알룰로스, 물을 1:1.4:0.6 비율로 섞는 것이 황금비율”이라며 “알룰로스를 이용해 최근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며 코로나 19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액상 알룰로스는 점성을 가지고 있어 달고나 커피의 핵심인 크림과 같은 질감을 구현하기에 무리가 없다. 실제로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함유된 휘핑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 ‘과자용 샌드 크림’, 비발효성 제과류용 샌드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용도 특허도 등록했다.

 

(사진제공=삼양사)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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