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44% 급감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SPC삼립은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아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PC삼립은 2분기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1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0.1%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PC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영향, 설비 증설 및 에그슬럿 등 신규 브랜드 오픈으로 인한 투자비용 발생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부당지원행위 제재에 따른 과징금’이 당분기에 반영됐다.

다만 신성장동력 사업인 신선식품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인 328억원을 기록했고, 온라인 사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0% 상승하는 등 고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SPC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 개선, 신규 브랜드 및 휴게소 운영 안정화에 따라 점차 손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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