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무단이탈 민경욱…“국민 기만”

오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1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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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통합당 엄중 조치해야"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왼쪽부터) 의원, 최현 박주민 당대표 선거대책본부 기획상황실장, 현근택 변호사 등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죄, 공무집행방해죄 등 고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발장 접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가격리중 무단이탈한 것에 대해 통합당에 책임있는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지난달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해 연수구로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조은주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 전 의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할지라도 감염전파 위험을 고려해 역학조사관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했다면, 모든 국민의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방역 조치를 따르는 것은 마땅히 지켜야 할 의무이자, 기본 도리”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민 전 의원의 행위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방역의 주체’로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며 “민 전 의원은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통합당은 지금이라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소속 정치인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진단검사를 권고해야 한다”며 “민 전 의원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가격리 중 이탈행위를 하는 소속 정치인과 당원에 대해 엄중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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