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정부 중재자론 기대하면서도 “만남 자체에 의미 둬선 안 돼”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5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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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뜨거운 의지 못지않게 차가운 현실인식을 갖고 적극적 중재자론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북미 모두 서로에 대한 대화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의 ‘중재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남북미 3자 정상회담’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전하며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점”이라 밝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북미 중재’ 의지를 평가하고 지지한다”며 “그러나 차가운 현실인식 없이 북한 비핵화는 난망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팽팽히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고도의 외교적 해법이 없다면 문 대통령의 중재자론이 실패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더 이상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 그 자체에 의미를 둬선 안 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번 4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한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정확히 전달하는 한편, 북한을 설득하는데 인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북미 모두 서로에 대한 대화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의 중재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가 뜨거운 의지 못지않게 차가운 현실인식을 갖고 적극적 중재자론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 4차 남북정상회담이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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