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지주 본사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BNK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137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밝혔다.

지난해 1분기 비해 22.2%(394억원)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충당금환입 등 일회성요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BNK금융 측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억원(3.8%) 감소한 5365억원,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PF수수료 호조로 147억원(27.3%) 증가한 686억원을 나타냈다.

대손상각비는 지역의 부도·도산 감소에 따른 안정적인 충당금관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감소한 832억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874억원, 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비은행 계열사들도 무난한 실적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03%p 상승한 12.98%, 보통주자본비율은 9.53%를 달성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등급법승인과 2분기부터 시행되는 바젤Ⅲ 최종 규제안을 적용할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는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BNK금융지주)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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