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이마트는 ‘일렉트로맨 65인치(163cm) 스마트 TV’를 55만9,000원에 출시해 오는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티지앤컴퍼니와 함께 제작됐으며 저렴한 가격 대비 영상 콘텐츠에 적합한 4K UHD TV라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특히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서비스가 확대되며 다양한 영상 컨텐츠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또한 TV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리모컨에 해당 콘텐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했다. 4K UHD 화질은 초고화질 영상 시청에 적합하다.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후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100여개 TGS 전문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 65인치 스마트 TV 출시 이유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TV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경향을 꼽았다.

작년과 올해 1~3월의 TV매출 분석 결과 65인치 이상 TV 매출 점유율이 한 해 사이에만 8%p 증가하며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 저렴한 가격대의 PL TV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고, OTT 서비스 등의 발달로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형 사이즈 일렉트로맨 스마트 TV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일렉트로맨 TV’는 32, 43, 49, 55인치 총 4종으로 지난 3월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65인치 출시로 인해 앞으로 매출은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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