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창원 경제를 망쳐온 민주당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책임 회피의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만든 ‘기회주의 정치의 산물’에 환멸을 느낀다”며 “그동안 집권여당 대표는 창원 시민의 시름을 외면한 채 한 번도 창원에 발걸음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슬그머니 책임에서 발을 뺐다. 명불허전의 함량미달 민주당”이라며 “선거의 꽃은 후보 간 공정경쟁과 국민의 선택권인 것을 모르느냐”고 질책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무능하면 양심이라도 있으라”며 “당선 가능성이 낮아 정의당에 스스로 포기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편이 낫겠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백해무익한 야합으로 창원시민을 우롱한 죄, 창원시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앞에 기회주의 정치는 없다. 오직 책임의 정치를 금과옥조로 삼을 뿐”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환 후보와 함께 상처받은 창원 시민을 보듬고 무너진 창원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