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암제 시장 공략 확대

 

▲트룩시마
▲허쥬마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 중인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가 이달 들어 브라질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바이오제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최근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적극 검토했다.

그 결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허쥬마'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한 브라질 최대 규모의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수주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약에 따라 향후 1년 간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공공시장에 허쥬마를 공급하게 된다.

트룩시마 역시 지난 주에 브라질 주정부 입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상파울루 입찰에서 수주되며, 올해 들어 총 6개 주정부 입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 트룩시마 수주를 통해 브라질 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만큼 지속적인 처방 확대를 목표로 현지 인력을 확충하는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좋은 성과를 나타냈던 유럽, 미국에 이어 최근에는 중남미, 아시아 등 바이오의약품 성장시장에서도 입찰 수주 및 의약품 처방 확대가 지속되면서 이들 지역에서도 바이오시밀러 리딩 포지션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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