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 직원 학습 프로그램인 S-런치·S-리포트·S-컬처 스토리 운영
- 주 52시간 상한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 주도 자율적인 학습 문화 조성해
- 점심시간, 사내게시판 및 이메일 활용으로 학습 프로그램 운영 효율성 도모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신한카드는주 52시간 상한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업무시간 내에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에스-시리즈(S-시리즈)’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시리즈는 신한카드만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에스-런치(배우다(Learn)와점심(Lunch)이 결합된 합성어), 업(業)을 넘나드는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에스-리포트, 조직문화 정립 목적의 에스-컬처 스토리로 구성됐다는 게 신한카드 측 설명이다.

에스-시리즈는 직원 각자의 업무 방식과 직무 분야에 따라 학습하고자 하는 시간대 및 내용이 다양한 점에 착안해 시간대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에스-시리즈의 대표 프로그램인 에스-런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참여한 직원들 간 상호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신한카드는 전했다. 학습의 주제는 회사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벼운 도시락을 곁들여 진행되는 에스-런치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이 가능해 직원 간 공감능력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회사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신한카드 측 입장이다.

아울러 신한카드에서 구축한 모바일 학습 플랫폼을 통해 에스-런치 영상이 공유돼 참석이 어려운 원격지 근무 직원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리포트는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내용과 경영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만큼 시간, 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어 본연의 업무와 병행해 학습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영 전략과 렌탈 서비스 관련 마케팅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신한카드는 전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조직 문화 정립을 위해 재미와 이야기를 더한 에스-컬처 스토리도 운영하고 있다.

에스-컬처 스토리는 신한카드의 조직 문화 지향점을 우수 기업들의 혁신 사례 등을 이야기 형태로 재구성해 매월 초 사내 이메일을 통해 공유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스-시리즈는 차별화된 창의, 혁신적인 변화, 막힘없는 소통, 끊임없는 학습을 기반으로 고객과 직원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의 3CS 경영철학의 일환이라고 신한카드측은 전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52시간 상한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하는 방식과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학습 방식도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성에 기반 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지속 발굴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도와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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