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기반의 기업여신 사전 조기경보 모형 도입
- 효율적인 전수감리 및 여신 건전성 안정화에 기여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농협은행은 기업여신 부실화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효율적인 전수감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 감리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감리시스템이란 은행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산(여신)관련 리스크(부실징후)를 점검·사후관리해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2017년 1월 개편 이후 최초로 단행된 대규모 개편으로 금융환경 변동성 심화 및 경기하락 등의 대·내외 요인에 의한 취약업종 부실 현실화에 따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확대 개편된 ‘신 감리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의 내·외부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여신 사전 조기경보 모형을 고도화했으며, 여신 감리 디지털화를 통한 기업여신 전수감리로 부도율 안정화 및 여신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게 농협은행 측 입장이다.

이에 신용감리부 황석웅 부장은“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 기업 부실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신 감리시스템의 개편으로 디지털 전수감리를 통한 효율적인 기업여신 사후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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